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월 17일, 자립준비청년들과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점심 식사와 문화 공연을 함께하는 ‘문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과 낯선 땅에서 꿈을 키워가는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애슐리 퀸즈에서 풍성한 오찬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식사 자리에는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격려하는 웃음꽃이 피어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찬 이후에는 대학로로 이동하여 창작 뮤지컬 <빨래>를 단체 관람했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살이의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특히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주인공 ‘솔롱고’의 등장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참석한 청년들과 학생들은 낯선 환경에서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자신들의 현실을 투영하며 깊이 공감했다. 협회 관계자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무대 위 이야기와 관객의 삶이 만나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배경이 다른 청년들이 ‘자립’과 ‘적응’이라는 공통된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금융투자협회는 “흐린 하늘 아래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울 수 있었던 오늘이 청년들에게 작은 위로이자 큰 응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협회는 이들의 길 위에 함께 서서, 문화라는 따뜻한 언어로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