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한 프리보드 ‘05년 결산





‘05년 프리보드시장의 수정주가 평균은 연초의 15,357원에 비하여 15%상승한 17,586원에 마감하였다. 신규지정된 법인은 ’04년 2개사에 비하여 5배가 증가한 11사였고 지정해제된 법인은 ‘04년 40사의 절반 수준인 18사로서 주가수준뿐만 아니라 진입퇴출 역시 ’04년 비하여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05년말 현재 지정기업수는 62사이다.



프리보드 시장의 전체 자본금은 ‘05년 대농(자본금 893억원) 등의 기업이 지정해제됨에 따라 ‘04년에 비하여 17% 감소한 2,884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전반적인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은 오히려 15% 증가한 4,406억원을 기록하였다.



‘05년 프리보드 지정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211억원으로 ’04년 1,753억원에 비하여 감소하였으나 ‘04년에는 3개 회사(대농, 삼보지질, 대백쇼핑)에서만 1,698억원을 조달한데 비하여 ’05년에는 11사를 통해 자금조달이 이루어졌고, ‘04년에는 전무했던 일반공모를 통한 유상증자비중이 전체의 30.3%를 차지한 점은 고무적인 일이었다.



‘05년 일평균 거래량은 83천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75백만원으로 ’04년 대비 각각 51% 및 83%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05년 12월에는 일평균 거래량이 112천주, 일평균 거래대금이 231백만원을 기록하며 시장이 이전에 비하여 유동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06년 시장갸뵌?기대하게 하였다. 이는 한일합섬, 유니온상호저축은행 등의 ‘05년 신규지정기업들이 매매일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05년 거래대금 상위종목에 오르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기업진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거래대금 기준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04년에 이어 ’05년에도 마이링커(myLinker)라는 인터넷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쇼테크로서 약62억원이 거래되어 전체 프리보드 전체거래대금 중 33%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黃健豪)는 ‘06년에는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건인 유망기업 유치를 위하여 지속적인 유망기업 발굴?유치 및 벤처관련기관 등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할 것이며, 과거 제3시장이 갖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로운 증권시장으로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매매제도?세제 개선 및 코스닥 진입시 우대확대 건의와 주가지수 개발 등을 통하여 프리보드 제도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 별첨 : 2005년 프리보드 운영결산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