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건호, 이하 투교협)와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상선, 이하 광주여상)는 1일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협약(MOU)을 광주여상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투교협과 광주여상은 앞으로 금융특성화학교 등 다양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 금융능력 향상과 국제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금융인력 양성을 위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여상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첫 번째로 투교협의 금융교육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학교로, 학기당 약 20시간 이상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강사는 금융투자업계 전·현직 CEO와 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한편, 광주여상은 올해로 개교 90년이 되는 학교로, 광주에서 최초로 금융회계 및 디자인 분야 특성화고교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률 증대로 2010년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취업선도학교로 선정된 우수학교이다.

박병주 금투협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현장의 전문가들이 직접 금융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한 꿈을 키우고, 금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